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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개선제 은행잎추출물 기능성 인정"
10-06-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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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개선제로 수십 년간 각광을 받아온 은행잎 추출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된다. 건강기능식품 GMP1호 기업인 네추럴F&P는 28일 기능성 원료로 허가 신청한 은행잎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심사를 마치고 '혈행 개선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라는 기능성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네추럴F&P는 유통전문기업 엔알디 (대표 문원국)의 계열사다. 은행잎추출물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이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뇌의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순환기 질환,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심혈관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뇌질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잎추출물은 혈행 개선과 기억력 개선에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 가장 각광받을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진 셈"이라고 밝혔다. 또 "질병으로 발전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 전에 기능식품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이번에 허가 받은 은행잎추출물은 엔알디를 통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제약회사 및 대기업 유통회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정제, 캅셀,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엔알디는 현재 네추럴F&P에서 생산하는 '공류보감 다이어트'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까지 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